홀로그램 핵심 기술개발사업 성과 인정

2020년 익산으로 본사 이전 후 특허 14건, 신규고용 10명 등 산업활성화 기여

전북도는 익산시 소재 홀로그램 전문기업 ㈜홀로랩 신동학 대표가 ‘2022년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동학 대표는 홀로그램 핵심 기술개발 분야 과기부 국책 과제인 ‘고효율성, 고투명성 대화면 HOE 스크린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과제는 과기부 공모 선정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4년 간 추진된다.

주행 및 네비게이터 정보 등을 운전자 전방에 보여주는 장치 ‘차량용 HUD(차량 전방표시 장치)’를 구현하기 위해 차량 유리에 부착하는 투명 필름 ’HOE(홀로그램을 이용한 광학소자) 스크린‘을 개발하는 과제로 설명된다. 쉽게 말해 운전자가 전방만 보고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개발 사업이다.

‘HOE 스크린’은 투명 필름에 홀로그램을 기록해 완전 투명 영상을 표시하는 기술이다. 투명 유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자동차 차량유리, 가전유리, 건물유리 등으로 확대가 가능해 향후 사용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 대표는 지난 20년 간 홀로그램 분야를 묵묵히 연구해 온 인물로 유명하다. 2016년 부산에서 창업했고 2020년 전북 익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그는 익산을 중심으로 한 홀로그램 사업을 현재도 진행 중이며 최근 3년간 국제특허 3건, 국내특허 11건을 출원했다. 또 지역 인력 10명을 채용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신동학 대표는 “홀로그램 기술은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세계와 현실을 잇는 매개체로 설명된다. 영화 등에서 만날 수 있는 공중 영상뿐만 아니라 검사장비, 자동차 부품 등에 포함되며 꾸준히 진화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석 전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은 “도내 기업이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과 협력해 홀로그램을 비롯한 신산업 분야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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